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논란
2025년 10월 15일, 패션 매거진 W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유방암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지만, 행사 방식과 내용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행사 내용과 진행 방식
참석자들은 화려한 ‘파티 룩’을 입고 와인잔을 기울이며 음주를 즐겼고, 일부 연예인은 선정적인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유방암 인식 향상과 맞지 않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가수 박재범은 유방암과 관련 없는 곡 ‘몸매’를 불러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유방암 환자들의 반응
유방암 환자들은 행사 진행 방식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 한 환자는 “유방암 환자의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사”라며 “연예인들이 술 마시고 웃고 떠드는 모습이 올라올 때마다 PTSD가 온다”고 토로했습니다.
- 또 다른 환자는 “가족은 아직도 대중목욕탕을 못 가고 호르몬 조절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게 유방암 캠페인이라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기부금 투명성 논란
행사 수익금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기부 내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W코리아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총 3억 1,569만 원으로, 누적 기부금 11억 원을 주장하는 것과 차이가 큽니다.
W코리아 사과
논란이 커지자 W코리아는 공식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
결론
이번 ‘러브 유어 더블유’ 행사는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취지와 달리, 행사 진행 방식과 내용으로 환자와 대중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방암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